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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강원도와 함께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본부에 한탄간 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냈다고 3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고고학적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
앞서 한탄간 국가지질공원은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받았다.
총 1164.74㎢ 면적에 재인폭포, 비둘기낭, 주상절리 등 24개소의 지질명소가 있다.
경기도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강원도와 함께 2017년 3월부터 학술논문 등재,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 초청 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경기도가 강원도와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다.
아울러 본 인증은 내년 3~4월 유네스코 회원국의 검토 및 평가위원의 서면 평가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어 7~8월 유네스코 평가위원의 현장평가 등을 거쳐 2020년 4월께 최종 인증 여부가 결정될
도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맞아 DMZ 일원의 자연·생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기회를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유네스코 최종 인증까지 경기도와 강원도가 힘을 합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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