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저가 상품 위주의 관광시장 개선에 기여한 우수여행사 25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지정된 여행사들은 서울만의 특화된 체험 상품을 개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한식체험을 제공한 온고푸드 커뮤니케이션 여행사, 김장 체험 상품을 선보인 한나라관광, 미슐랭 서울 맛집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 더원이화여행사가 대표적이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여행사는 올해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인증 평가에 참여한 실적이 있고, 일반여행업으로 3년이상 등록돼 있는 서울 소재 인바운드 여행사다.
우수여행사로 지정된 업체는 내년 말까지 여행사 홍보에 '서울시 우수여행사'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업체 별로 최대 1000만원 이내의 상품운영비와 홍보마케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서울시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속 우수여행사를 발굴·지정해 여행업계가 양질의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