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화염병 투척/사진=MBN 방송캡처 |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 승용차에 화염병을 던진 농민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9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합니다.
남 씨는 지난 27일 오전 9시8분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승용차에 페트병으로 만든 화염병을 던진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현존자동차방화·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습니다.
남 씨는 돼지농장을 하면서 유기축산물 친환경인증 사료를 제조·판매했는데, 2013년 친환경인증 부적합 통보를 받아 농장을 잃고 관련 소송에서도 패소하자 법원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화염병 투척/사진=MBN 방송캡처 |
남 씨는 대법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대법원장 차량 번호와 출근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등 범행을 준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남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