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새벽 서울역으로 진입하던 KTX와 선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이 부딪히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음주 운전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로 위에 KTX가 멈춰 섰습니다.
앞부분이 찌그러지고, 측면에도 넓게 긁힌 자국이 선명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역으로 들어오던 KTX와 선로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이 부딪히는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고, 사고 이후 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려 역사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또 부산 대연동에서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4살 A씨가 몰던 차량이 지나가던 택시와 충돌하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 1명 등 모두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18일) 낮 3시 20분쯤에는 부산 충무동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투숙객 5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4층 건물 중 2층에서 시작됐으며 투숙객이 "담배를 피우다 잠이 들었다"고 한 진술을 바탕으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 5시 반쯤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려 방문객 2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화면제공 : 서울용산소방서
부산남부소방서
부산중부소방서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