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에서 오메가3가 함유된 사과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민 과일인 사과가 이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과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발 700m 고지에 붉게 물든 사과가탐스럽게 익어갑니다.
겉모습은 일반 사과와 다를 바 없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특별함이 묻어 있습니다.
등푸른생선에 많다고 알려진 오메가3가 이 사과 속에 들어 있습니다.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쇠비름의 농축액을 사과나무에 뿌려 오메가3 사과가 탄생했습니다.
성분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3 성분이 과즙 100g당 10mg 이상 나왔습니다.
달콤한 맛은 기본,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하완기 / 오메가3 사과재배 농민
- "건강에 좋고 당도도 더 올라가서 맛도 좋습니다. 먹어보신 분들은 자꾸 찾으시더라고요."
거창군의 오메가3 사과 재배농가는 107곳으로 연간 2천 8백여 톤을 생산합니다.
▶ 인터뷰 : 김윤중 / 경남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 "백화점에 기능성 사과를 입점해서 행사를 추진 중이고 앞으로 고급 마트 등에 판매되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오메가3 사과가 농민들의 기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