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서는 내일(2일)부터 형형색색 수천 개의 등이 화려하게 수 놓인 서울빛초롱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벌써 10년을 맞이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 현 기자! 벌써 관람객들이 많아 보이네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청계천 서울빛초롱 축제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형형색색의 조형물들이 청계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서울빛초롱 축제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지난 2009년 시작된 이래 매년 250만 명 이상이 찾았고, 올해는 약 3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식 개막은 내일(2일)이지만, 오늘(1일) 밤부터 빛을 밝혔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1.2km에 이르는 불빛의 향연에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동석 / 서울 구로동
- "축제보러오니깐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예쁘고 기분 좋습니다. 행복해요!"
이번 축제에는 소원등 달기와 소망등 띄우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청계천에 수백 개의 등을 띄우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9일까지 펼쳐지는 축제에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시까지 점등이 이뤄지고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가장 혼잡한 시간인 오후 6~8시를 피해 방문하시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MBN뉴스 김 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