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벌칙으로 초등학생 제자의 이마나 볼에 뽀뽀하고, 여학생의 등위에서 속옷을 만지는 등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교사가 직위해제됐습니다.
오늘(30일) 충북 영동교육지원청은 관내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학생들로부터 격리조치하고,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어와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A씨는 수업시간 벌칙으로 학생들의 이마와 볼 등에 뽀뽀하고, 상습적으로 어깨나 등을 만지거나 여학생의 상의 속옷을 등위에서 잡아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행동은 지난 15일 자신의 딸이 같은 반 친구들과 나눈 SNS를 확인한 한 학부모의 신고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가 수업하던 3~6학년 학생
이에 A씨는 "학생들이 귀여워 장난삼아 한 행동이지,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당국은 지난 18일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