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17년 만에 재개봉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쳐] |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재개봉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최근 발표했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해덕(해리포터덕후)들 설렐 준비"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4DX로 재개봉하는 소식을 알렸다. 17년 만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재개봉 된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조건 보러 간다"며 티켓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CGV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2일 오전 기준 69.4%에 달하는 높은 예매율을 보였다. 티켓을 예매한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75.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재개봉 영화의 상영관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심야시간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대의 상영관 좌석이 매진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영화 여석이 맨 앞자리만 있더라", "표를 구하기 왜 이렇게 힘드냐"며 하소연하는 글이 이어졌다.
영화 해리포터는 2001년 첫 시리즈부터 2011년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로 막을 내리기까지 국내 누적 관객수는 285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 시리즈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았다.
해리포터 영화 티켓을 예매한 박지수씨(가명·26)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엄마가 해리포터를 틀어줬다"며 "윗세대에게 '나홀로 집에'가 있다면 요즘 2030에게는 해리포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포터를 보며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싶어 표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해리포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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