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광장에서 불교계가 참여하는 시국법회와 촛불집회가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기종 기자.
앵커)
오늘 촛불집회도 종교계 행사로 이어지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불교계는 (잠시 뒤인) 오후 6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 형식으로 촛불집회를 엽니다.
지난달 30일 천주교 시국미사와 3일 기독교 목회자들의 시국기도회에 이은 세번째 종교행사인데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와 20여 개 불교단체로 구성된 연석회의는 불교인들이 최소 3~4천명에서 최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회에는 조계사와 화계사 등 대형 사찰도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시국법회가 끝난 뒤 참가자 전원이 종로일대에서 108배를 하며 권력의 참회를 촉구하는 평화적 행사를 치를 예정입니다.
또 오는 8일에는 정치 사회문제에 침묵해온 원불교도 시국대법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앞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촛불과 한국사회 2차 국민토론회, 촛불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대책회의는 주말인 내일 오후 5시 '국민승리 선언 100만인 촛불대행진'을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기로 해 촛불집회 향방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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