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김해 원룸 화재는 주차장 천장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날인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한 결과 필로티 구조의 원룸 건물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경찰은 천장에 있는 전등 부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등 배선에서 단락흔이 확인된 것으로
또 해당 건물 1층에는 전기 누전 때 작동하는 차단기가 내려져 있었고, 2∼4층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차장 내부 CCTV도 국과수에 맡겨 복원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한 차례 더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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