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프로축구 선수 김병오(29·수원FC)가 현지 법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다.
16일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전날 김병오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다.
김병오는 지난 1월 당시 소속팀인 상주 상무의 전지훈련에 참가하던 중 괌의 한 리조트에서 20대 한국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김병오 측은 강압적 행동이 있었다는 증거를 검찰이 내놓지 못했으며, 여성의 진술이 바뀌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무죄 평결이 나옴에 따라 앞서 김병오에게 활동정지 조처를 내린 한국프로축구연맹도 내용을 검토해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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