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이 지사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한 녹취 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 지사가 신체 특징을 검증 받으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12일) 한 매체는 이 지사가 측근들에게 "신체 특징을 검증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4일 온라인에는 김부선과 공지영의 녹취 파일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2분가량의 파일에는 김부선이 "이 지사의 신체 한 곳에 큰 점이 있다.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한 음성이 담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의 한 측근은 매체에 "(이 지사가) 녹취 파일을 직접 들은 것으로 안다. 신체를 조롱하는 대화를 들으며 대단히 치욕스럽고 극한의 인격모독을 느꼈다더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 지사의 검증은 공인된 의료기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지사의 몸에서 해당 점이 없는 것으로 판명이 난다면, 김부선의 주장은 신뢰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것에 대해 이 지사의 자택 등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으로 이 지사의 신체도 포함됐으나, 김부선의 발언과는 관련이 없고 이 지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과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