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화 신임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1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본사 강당에서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황 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도·정책·관습 등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정의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또 개인의 노력이 보상 받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는 앞서 지난달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에 국회도서관장을 역임한 황 사장을 선임했다. 1959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황 사장은 동성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고, 이해찬 국무총리 정무2비서관, 한명숙 국무총리 정무수석비서관, 국회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석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