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 내일부터 무료 접종 시작…"아동·노인 대상"

↑ 독감예방접종 /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내일(2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아동과 노인 등 총 1천326만 명으로 전 국민의 26%에 해당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내일(2일)부터 생후 6개월~만 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아동과 만 75세 이상(194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만 65~74세(1953년 이전 출생자)에 대한 무료 접종은 11일부터 시작됩니다. 단, 이 연령대 중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 등은 내일(2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한편 2회 접종이 필요한 아동은 1차 접종 1개월 후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보통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 총 1만9천749개소에서 가능합니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월 15일까지는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지며 그 이후에는 보건소에서 보유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