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탈출한 퓨마의 행방을 쫒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현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대전 동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탈출한 퓨마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동물원 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마취총을 2차례 발사했지만, 끝내 잡지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오늘 오후 5시 10쯤입니다.
동물원 측이 우리에 있어야 할 퓨마 한 마리가 보이지 않자 119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규모 수색 인력을 꾸려 동물원과 보문산 일대를 수색 중에 있습니다.
인명 피해를 우려해 탈출한 퓨마에 대해서는 사살 허가도 내렸습니다.
탈출한 퓨마는 무게 60㎏ 정도의 8년생 암컷으로, 다른 3마리와 함께 사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원 측은 사육시설을 청소한 뒤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동물원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