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오후 1시 56분쯤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앞 전하만에서 바지선에 실려 있던 대형 선박 구조물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바다에 빠진 대형 선박 구조물은 선박 상부 구조물인 데크하우스로 길이 60m, 폭 21m, 높이 38m로 917t입니다.
이 구조물은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선체 일부분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물은 울산 선적 111t 예인선이 3천680t 바지선 위에 싣고 현대중공업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예인선은 4명, 바지선에는 1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현장 사고 지점에 경비정을 보내 안전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현대
해경은 바지선에 묶여 있던 대형 선박 구조물이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