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은 경기 남양주인데요.
지금 남양주에서는 정약용 선생이 유배에서 풀려난 지 2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에 취타대의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정약용 선생 묘소에는 헌화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조광한 / 경기 남양주시장
- "(정약용 선생은) 이곳 마재에서 태어나시고 이곳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남양주는 사실상 정약용 선생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도시입니다."
정약용 선생이 유배에서 풀려나 고향에 돌아온 지 200주년을 맞았습니다.
남양주시는 올해를 '정약용의 해'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정약용 선생의 모습을 상상하며 도화지에 그려냅니다.
▶ 인터뷰 : 김채현 / 백봉초등학교 2학년
- "책을 많이 읽으시고 현명하신 분인 걸 알게 됐어요."
수원 화성을 설계한 정약용 선생을 따라 성곽을 쌓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임은비 / 도심초등학교 2학년
- "곤장 맞는 거랑 성 짓는 거랑 처음으로 해봤어요."
조선시대 문화를 두루 체험해볼 수 있는 다산문화제는 내일(16일)까지 다산유적지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