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 직장인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한국통운, 유진홈데이, 이에이치씨(EHC), 나눔로또, 유진초저온 등 계열사 임직원 1405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품권'이라고 답한 직장인들이 38%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육류세트가 30.9%를 기록해 다음으로 많았고 건강보조식품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9.5%나 됐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 선물로는 생활용품(27.3%), 음료세트(17.7%), 가공식품(17.6%)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평균 추석경비는 66.8만원으로 지난 해 추석경비인 66.2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명절선물, 차례비용, 교통비, 부모님 용돈 등을 합한 금액이다.
결혼 여부에 따라 예상하는 추석 경비는 큰 차이를 보였다. 기혼 직장인들은 평균 75.3만원을 예상한 반면 미혼 직장인은 53.6만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봤다.
이번 추석의 귀향일로는 22일(26%), 23일 오전(19.6%), 추석 당일 새벽(14%) 순으로 나타났다. 귀경일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26%),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명절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들을 넓혀 맞춤형 복리후생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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