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나와있던 화물차 주인이 뒤에서 따라오던 다른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항에서는 LP가스 폭발로 보이는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철제 골조물이 화물차 앞유리를 뚫고 들어갔고, 운전자는 몸이 끼어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 인근에서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4.5톤 트럭이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5톤 트럭 운전자인 58살 박 모 씨는 골절상을 입었고, 갓길에 주차하고 차 밖으로 나와있던 화물차 주인 42살 허 모 씨는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나들목에서는 승용차가 고속도로 보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51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밖에 있던 작업자들은 다행히 사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6시 43분쯤 포항 북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LP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집주인 77살 황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김혜영
영상제공: 시청자 성열길·이호영·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