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차량기술 빼돌린 전 현대차 직원 구속

차량 생산의 핵심기술을 경쟁사에 빼돌린 전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전주지검은 현대차의 차량 생산 핵심기술을 빼내 인도네시아 K중공업에 넘긴 혐의로 조모씨와 주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근무했던 이들은 지난해 3월 퇴사하기 전 현대차의 차체와 의장 전장부품 조립도면 등을 USB메모리 카드와 하드디스크 등에 몰래 저장한 뒤 빼내 이를 K중공업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퇴사한 뒤 지난해 상반기 모두 K중공업에 스카우트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