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로 강이 된 도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충북 제천·단양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것을 비롯해 경북 문경·영주, 충북 충주, 강원 원주, 경기 여주·광명·안성·이천·용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금강수계 대전 갑천 회덕(원촌교) 지점에는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전에는 밤사이 시간당 최고 65.3㎜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속출했다. 낮 12시 현재 대전시재난안전상황실에는 침수 23건(주택 7건·건물 5건·주차장 2건·도로 7건·농지 2건)과 시설물 파손 7건(주택 1건·담장·축대 6건) 등 모두 30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시민들이 출근길 교통 불편을 겪었다. 오전 6시 통제됐던 대전 하상도로는 오전 10시를 기해 통행이 재개됐다.
세종시도 시간당 30㎜ 안팎의 장대비에 물난리를 겪었다.
충북에서도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단양 91㎜, 음성 74㎜, 보은 54㎜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 물 가득찬 비닐하우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난 26일부터 내린 비로 광주·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역도 피해가 컸다.
광주시 남구와 경남 함안에서는 13가구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마을회관에 대피했고, 전남 순천, 남원 등에서는 52가구 69명이 갑자기 쏟아진 비로 한때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농작물 피해도 발생해 239.4㏊가 침수되고, 0.3㏊가 매몰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충북과 경북 내륙, 경기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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