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대전에서는 만취 운전자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14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얀색 승용차 한 대가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오늘(21일) 새벽 0시 45분쯤,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45살 전 모 씨가 몰던 아우디 차량이 61살 박 모 씨가 몰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4차로 주행하는 화물차를 아우디가 뒤에서 추돌하고요, 그 충격에 화물차가 돌아가 있는 걸 3차로 주행하던 화물차가 다시 충격한 거예요."
이 사고로 전 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저녁(20일) 8시 반쯤에는 대전 원신흥동 도로에서 35살 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천 씨와 버스 승객 등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천 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79%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터널 부근에서도 음주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1일) 새벽 0시 20분쯤 술에 취한 30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터널 내부 공사와 관련해 차선 변경을 유도하던 사인 보드 차량을 들이받은 겁니다.
어제저녁(20일) 6시 반쯤 서울 신림동에 있는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세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영상제공 : 서울 관악소방서·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