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어머니와 10살 여아가 함께 떨어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가족이 어머니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고 이유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어제(6일) 오전 9시 23분쯤 수성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10살 A 양과 A 양의 어머니가 추락해 사망했
사건 당시, 아파트를 청소하던 아주머니가 아파트 화단에서 추락한 모녀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모녀를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유가족은 A양의 어머니가 지난 4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전후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