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는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생전 고인에게 좋은 기억을 가졌던 일반 시민들이 빈소를 찾으면서 현장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자은 기자!
【 기자 】
네,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나와있습니다.
노회찬 의원 빈소가 차려진 이곳 병원에선 오전 9시를 넘기면서 정치인과 일반 시민의 조문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9시쯤에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와 지상욱 의원이 빈소를 찾아 "가슴이 참 아프다.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하루 3천여 명이 조문한 가운데, 밤 사이에는 시간대별로 이십여 명의 시민들이 빈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밤새 뜬 눈으로 노 의원의 빈소를 지킨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관계자들은 현재 기진맥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정의당 전남도당은 오는 26일까지 여수 거북공원에서 노 의원의 죽음을 추모하는 시민들을 위해 분향 공간을 운영합니다.
소속 당원들은 27일까지를 노 의원의 추모 기간으로 정해두기도 했습니다.
27일 오전 9시 발인을 마친 뒤에는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들고 당사를 방문하는 절차가 진행되며,
같은 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국회 영결식을 끝으로 5일간의 장례는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