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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최인훈 작가 별세…향년 84세

기사입력 2018-07-23 12:38 l 최종수정 2018-07-30 13:05



소설 '광장' 등으로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최인훈 작가가 향년 84세로 오늘(23일) 오전 별세했습니다.

4개월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습니다.

1934년(공식 출생기록은 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전쟁 발발로 월남했습니다.

1959년 군 복무 중 쓴 단편소설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 '라울전(傳)'을 '자유문학'지에 발표하며 등단했고, 1960년 '새벽'지에 발표한 중편소설 '광장'은 한국 분단 속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비판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광장'은 출간 이후 현재까지 통쇄 204쇄를 찍으며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최다 수록 작품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인은 이데올로기가 대립하는 한국 분단 현실을 문학으로 치열하게 성찰해 왔으며 '광장', '회색인',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등이 대표

작입니다.

동인문학상(1966),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희곡상(1977), 중앙문화대상 예술 부문 장려상(1978), 서울극평가그룹상(1979), 이산문학상(1994), 박경리문학상(2011) 등을 받았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문인 단체가 주관해 장례를 치르는 '문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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