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카지노 전방위 로비 포착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 레저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둘러싼 전방위 로비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구속된 P업체 이모 대표와 D업체 홍모 전 영업부장로부터 "카지노 보안시스템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당시 회사대표의 친구 K씨를 동원하는 등 임원들에게 억대의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K씨가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지난 참여정부 여권 정치인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였는지도 집중적으로 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