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에 갇힌 축구팀 아이들이 하나 둘씩 구조되면서 그야말로 '태국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동굴에서 가족들에게 쓴 메모가 공개돼 화제입니다. 한글자씩 또박또박, 각자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아이들은 괜찮다며 위로했는데요. 동굴에 나가면 치킨을 준비해달라거나 돼지고기 요리를 먹게 해달라는 귀여운 요구사항도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13명 중 8명이 구조된 상황, 남은 아이들까지 무사히 구조되길 바랍니다.
며칠 전 광주에서 발생한 구급차 교통사고로 운전했던 소방관이 경찰에 입건됐는데요. 당시 구급차가 쓰러진 순간에도 구급대원들이 환자부터 살피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소방관을 처벌하지 말아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구급차에 실려 가던 90대 할머니는 결국 숨졌지만, 유족들도 소방관의 처벌을 원하지 않았는데요. 원칙대로라면 구급차도 일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고가 났을 때 책임을 져야하는데, 면책 규정을 확대해달라는 요구 속에 경찰은 이번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외할아버지가 세 살짜리 손자를 차에 태운 사실을 잊어 무더위 속에 손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주차하던 차에 손녀가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제주의 한 다세대 주택 주차장에서 50대 할아버지가 몰던 승용차에 17개월 된 손녀가 치였는데요. 손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할아버지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