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14분께 강원 양양군 소돌항 북방 1.3㎞ 해상에서 표류하던 스쿠버다이버 정모(39·서울시)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정오께 일행 3명과 함께 스쿠버를 마친 뒤 보트로 오르던 중 갑작스러운 조류에 몸이 떠밀려 북서쪽으로 2㎞가량 표류했습니다.
그는 현장으로 향하던 경비함정에 발견돼 오후 1시45분께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이달 들어 동해안에서 스쿠버다이버가 2명이나 숨지는 등 다이빙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본인의 몸 상태와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바다에 들어가기 전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며 "특히 짝을 이뤄 다이빙을 하고 수중에서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