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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눈빛만으로 부축빼기 의기투합

안진우 기자l기사입력 2018-06-08 19:31 l 최종수정 2018-06-08 20:49

【 앵커멘트 】
만취한 행인을 도와주는 척하면 금품을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를 같이 저지른 5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두 남성은 서로 이름도 모르는 사이였는데, 각자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우연히 만났다고 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새벽,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비틀거립니다.

몸을 가누지 못하고 길거리에 주저앉고맙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다가와 취객을 도와주는 척하더니 호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꺼내 달아납니다.

길 건너편에 또다른 남성이 눈에 띕니다.

망을 봐주던 공범입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경찰은 현장 주변과 도주로 CCTV를 확인해 50대 남성 두 명을 차례로 잡았습니다."

서로 이름도 모르던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각자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눈빛만 주고받고도 서로 범행을 저지르러 나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10여 년 전에) '부축빼기' 하는 사람 통해 서로 인사했죠. 연락하고 하는 관계는 아니고, 그날도 새벽에 각자 나왔다 만났죠. 서로 이름도 모르더라고요."

이른바 '부축빼기' 범죄는 여름철에 기승을 부립니다.

경찰은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쓰러진 취객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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