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박인복 씨가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였습니다.
오늘(8일) 박 씨는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의 주선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때마다 거짓말로 인해 한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운을 뗐습니다.
박 씨는 "처음에는 '막말 파일'이 조작이라고 우기다가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슬픈 가족사라고 했다"며 "(이 후보가) '형님이 어머니 집에 가서 행패를 부려 나는 형수에게 욕을 했는데, 형수에게 한 욕을 조작해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욕설을)했다고 시인
이어 "이 후보가 대선 예비후보가 됐다. 그러더니 이제는 '형님 부부가 어머니 집에 가서 패륜 행위를 했기 때문에 제가 막말을 했다'고 해명했다"며 이 후보의 말이 계속 바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이 후보에게 "제발 거짓말 그만하라. 우리 가족 얘기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