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 때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 봐 보호자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놀이터에서 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놀이터 활동가'가 투입됩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부모들은 주변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언제 아이들이 다칠지 모르다 보니 부모들은 잠시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놀이터 활동가'가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서울 시내 12개 구에 있는 15개 놀이터에 활동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활동가는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올해 11월까지 투입되는데 아이들이 많이 노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한 놀이터당 2인 1조로 투입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긴 줄넘기, 기차놀이 등 놀이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아이들이 다칠 경우를 대비해 구급약도 미리 준비하게 됩니다.
활동가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챙기는 역할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놀이를 더 편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 인터뷰(☎) : 조윤주 / 서울시 공원녹지과 팀장
- "인근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놀이시설 점검도 하고 놀이터가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성화되도록…."
서울시는 활동가들의 활동 기간 중 절반이 지나면 워크숍을 통해 남은 과정을 더 내실있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