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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은 이날 구평남부초교 222명과 구평초교 10명의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결석했다고 밝혔다.
구평남부초교(전교생 1120명)는 지난 18일 오후 9시를 전후해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인 학생 106명 중 21명이 식중독 의심 환자로 판정돼 병원에 입원했다.
구평초교(전교생 332명)에서도 19일 오후 학생 10명이 설사·구토 증세를 보여 1명이 입원했다.
두 학교 급식업체는 구미시내 92개 학교에 야채류와 육류를 공급하는 2개 농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보건소는 환자, 조리종사자, 조리 도구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고 두 학교 급식실을 일시 폐쇄했
구미시보건소 관계자는 "두 학교의 급식업체가 다르고 해당 농협이 식자재를 공급한 여러 학교 중 두 학교에서만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 관련성이 부족하다"며 "학교 복도에 있는 음용수를 끓여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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