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우리나라 3대 도시임에도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로 대형병원이 거의 없었습니다.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인천시가 연세대와 손잡고 인천 송도에 세브란스 분원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016년 우리나라 세 번째로 인구 300만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대형 종합병원은 인하대병원과 가천길병원 단 두 곳뿐입니다.
큰 병이 걸리면 적잖은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서울로 향해야 했습니다.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인천시가 연세대와 손잡았습니다.
인천 송도에 오는 2023년까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브란스 병원 분원을 짓기로 최근 전격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연세대학교는 이곳 송도 캠퍼스 확장부지에 우선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짓고, 향후 단계적으로 병원규모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연세대는 병원 건립과 함께 4차 산업과 생물산업 복합연구단지도 조성해 시너지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용학 / 연세대학교 총장
- "DNA를 통해 새로운 치료방법을 찾아낸다든지 이런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병원을 만들려고 합니다."
인천시는 숙원사업인 대형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저렴한 부지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인천시 전체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