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 하루 전인 오늘,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외에 김윤옥 씨 등 일가친척과 측근들도 단계적으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 MB '옥중 SNS'…"검찰 수사는 짜맞추기"
이명박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 검찰 기소에 크게 반발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짜맞추기로 평가하고,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이라고 칭하는 등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 청 "여야 합의사항"…한미연구소 논란 증폭
한미연구소의 예산 지원 중단 결정은, 예산 심사 당시 여야 합의사항이었다는 청와대 해명에 논란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시 국회 속기록엔 올해 정기 국회에서 연구소 운영 성과를 평가해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 미북 정상회담 실무 협의…장소 '기 싸움'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양국 간 실무회담에서 장소가 핵심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북한은 평양을 주장하지만, 정치적 부담 때문에 제삼국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재활용 수거업체 "지자체가 직접 수거해야"
분리수거 대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재활용 수거업체들이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업체들은 "아파트와 업체에 떠넘기지 말고 지자체가 직접 수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도주우려 없다더니…전자발찌 차고 외국행
경찰 조사를 받던 상습 성범죄자가 외국으로 도주했다가 현지 공항에서 입국심사 중에 체포됐습니다. 법원은 닷새 전 전자발찌를 찬 이 성범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