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탈레반과 내전을 치르고 있는 아프간의 한 사립대 입학 고사장입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수험생들은 이처럼 밖에서 시험을 보는데, 한 여성이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땅바닥에 앉아 문제를 풀고 있죠.
우는 아기를 달래며 어렵사리 대학에 합격한 그녀. 1년에 우리 돈 20만 원이나 하는 학비가 또 다른 난관이지만, 사회단체의 도움 덕에 꿈을 계속 키울 수 있을 듯합니다.
그녀가 보여준 강한 엄마의 모습이, 여성 인권이 열악하기로 악명이 높은 아프간에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