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설 연휴 기간 올림픽 경기장과 플라자를 찾은 관광객이 5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보여주듯 올림픽 플라자는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올림픽 열기가 금메달감이네요.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몰립니다.
가족 단위 외국 관광객들이 봅슬레이 썰매 안에서, 올림픽 성화 앞에서 연방 사진을 찍습니다.
기념사진을 찍던 스웨덴 관광객들은 알파인 스키 선수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가족의 이름을 외칩니다.
"리사 혼블러드!"
기념품 가게 안도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맥스 / 미국 관광객
- "저기서 호떡도 먹고 돌아다니고 좋아요."
IT 기기와 VR 체험 코너에도 사람이 몰립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외국인 방문객들은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제공되는 공공서비스에도 만족을 드러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의 교통망과 치안을 높이 평가합니다.
▶ 인터뷰 : 잔도르 / 영국 관광객
- "버스 등 교통편이 잘 연결돼 있고, 치안도 좋은 것 같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한국의 삼겹살과 치맥을 체험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평창과 강릉의 올림픽 열기가 늦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