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거리 부근에서 택시 2대가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대는 사고 충격으로 상가 건물까지 돌진했는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택시 한 대가 가게를 들이받은 채 찌그러져 있고, 또 다른 택시 한 대는 파손된 상태로 차도 위에 놓여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 서울 안국동 사거리에서 택시 2대가 충돌해 택시기사 58살 김 모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 한 대는 인근 상점으로 돌진했는데, 다행히 영업을 마친 상태여서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 등이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형차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파손됐고, 뒤에 있는 승용차는 앞부분이 부서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9시쯤 부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소형차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아파트 복도에 연기가 자욱하고, 집 안은 곳곳이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9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 있는 전기레인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창문이 전부 깨져 있고, 소방대원들은 손전등을 비추며 연기 나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9시 25분쯤 서울 독산동의 한 건물 1층 건축설비업체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