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인 오늘(16일) 전국적으로 5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고속도로 교통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연장현 기자!
【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어제저녁 이후 전국의 고속도로 정체가 한차례 풀렸지만, 지금은 귀경 차량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당일인 오늘(16일) 전국 고속도로에 537만 대의 차량이 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는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4만대로 각각 예상됩니다.
대부분 차례가 끝나는 잠시 뒤 오전 9시부터 귀경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30분, 광주에서 서울 5시간1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5시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이라며 "정체는 내일 새벽 3시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대전-청주, 남이분기점-동탄, 신갈분기점-양재 구간 등에서 오후 3시를 전후해 정체 현상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후 5시쯤부터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번 연휴 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되는데, 내일 밤 12시까지 모든 차량에 적용됩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