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정부의 재조사가 설 연휴 이후에도 계속된다.
14일 강원랜드 안팎에 따르면 채용비리에 대한 합동감사반은 당초 이번 재조사를 이날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결과가 나오면 강원랜드는 이를 토대로 내부위원회를 열어 대상자들의 복귀나 퇴출을 결정하는 것도 계획돼 있었다. 합동조사반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10명, 강원랜드 소속 9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재조사 대상이 226명에 이르는 데다 청탁 관련 내부직원 13명도 합동감사반이 직접 조사에 나서면서 예상보다 시간이 더 필요
합동감사반은 지난 8일부터 재조사에 들어갔다. 재조사는 일괄 서면조사에 이어 1대 1 대면조사 등을 통해 청탁자와의 관계가 퇴출할 정도로 밀접한지 아닌지를 심도 있게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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