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덕동 강일나들목 인근에서 트럭끼리 부딪히는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춘천의 한 모텔에서는 방화의심 화재로 연기를 마신 투숙객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연장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흰색 트럭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강일나들목 인근에서 1t 트럭이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50대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김 씨가, 차량 고장으로 멈춰 있던 25t 화물차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부산의 한 염색약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은 공장 일부와 기계를 태워 7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한 모텔에서는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모텔 주인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한 투숙객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2층 객실에 머물던 투숙객을 상대로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으려 위로, 옆으로 물줄기를 쏟아붓습니다.
어제저녁 경기도 안성의 한 포장재 공장에서 불이나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