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올겨울 선풍적인 인기를 끈 롱 패딩을 훔친 '아줌마 절도단'이 경찰이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48·여)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한 동네에서 알고 지난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3시 40분께 군산시 한 대형마트 의류판매점에서 롱패딩 5벌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옷에 부착된 도난방지용 텍을 뗀 뒤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유유히 마트를 빠져나갔다. 본래 자기 옷인 양 훔친 롱패딩을 입거나 팔에 걸치는 수법으로 마트 직원의 의심을 피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튿날 오후 6시께도 이 대형마트를 찾아 롱패딩 2벌을 더 훔
[군산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