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계속된 추위에 동파사고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하철역 천장에서 장대비와 같은 물이 쏟아집니다.
한 백화점 출입구에서는 난데없는 물난리에 빗자루까지 동원됐습니다.
모두 계속된 강추위에 스프링클러가 터진 동파사고현장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8일째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5시부터 반나절 동안 서울시내에 접수된 계량기 동파 신고만 600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위는 오늘도 이어집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최고기온도 영하 6도에 머무를 전망입니다.
또 경기남부와 충청, 전라, 제주도 일부지역에는 눈도 예보돼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점차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는 주말 또다시 강추위가 예상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