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속에 내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수가 올해 고3 학생수보다 약 5만700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후년 고3이 되는 학생수는 이보다도 6만2000여명 줄어 2년간 학생수가 11만9000여명 줄어들 전망이다.
21일 국가교육통계센터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19학년도 고3이 되는 학생의 수는 약 52만2000여명으로 2018학년도 57만9000여명에서 대폭 줄어들었다. 이같은 감소세는 2020학년도에도 이어져 고3 학생수는 46만여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학령인구의 감소는 2020학년도에 고3이 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대입에서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날 해당 통계를 기초로 "올해 고1이 되는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본격적으로 대입 정원에 (학생수가) 크게 미달되는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고등학교 졸업생 수 약 45만명에서 특성화고 출신을 제외하면 38만명이 된다"며 "2019학년도 대입 선발 기준에서의 4년제 대학 정원(34만8834명)과 전문대 모집인원(20만6207명) 합계 55만5041명의 약 8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약
종로학원측은 "올해 고1이 되는 학생들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을 첫번째로 적용받지만 수능은 2018학년도 방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실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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