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모텔에서 추락해 숨진 30대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감금과 특수협박 등 혐의로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30분께 송학동 한 모텔 5층 객실에서 B(35·여)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후 객실 창문에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해 다퉜다"며 "화장실에 간 사이 여자친구가 창틀에 매달린 것을 보
경찰은 B씨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B씨가 모텔에서 추락한 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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