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최경환(63) 자유한국당 의원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 소환조사에 응했다.
최 의원은 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수의가 아닌 양복 차림으로 포승줄에 묶인 채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빼내 조성한 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4일 새벽 구속됐다.
검찰은 이헌수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에 따라 검찰은 최 의원을 상대로 국정원 자금이 흘러간 사실관계와 국정원 예산 편성 때의 편의 제공 등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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