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주민과 대구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국가지방도 67호선이 착공 6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67호선 개통으로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연계 교통망이 형성돼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입니다.
【 기자 】
경북 고령군 우곡면과 개진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이 정식으로 개통했습니다.
642억 원을 들여 착공한 지 6년만으로, 13.6km 구간에 달합니다.
고령 우곡~개진 간 도로 개통으로 기존 도로보다 4km, 운행 시간은 10분이 단축됐습니다.
이 도로는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연결해 교통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령군과 대구 달성군, 달서구 인근 주민들의 접근이 한층 더 수월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장주 /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대구 구지산업단지와 고령 산업단지 간의 연결이 대폭 강화됨으로써 고령의 산업화가 앞으로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전라도와 충청도 인근 관광객 증가는 물론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곽용환 / 경북 고령군수
- "200여 개 기업체의 접근성과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이고 또 이런 도로를 통해서 개진·우곡이 더욱더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완만해진 도로 덕분에 꼬불꼬불한 기존 도로보다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임성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