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 특혜 의혹에 휩싸인 배용준 아내 박수진/ 사진=MBN |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병원 인큐베이터 특혜 논란에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자신의 아이가 병원 측 과실로 사망한 아이 엄마로 추정되는 A씨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 빨리 태어난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부모만 제한적으로 면회가 가능한 서울삼성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조부모 면회를 허락 받고 인큐베이터 새치기로 다른 위독한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박수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모유 수유를 하느라 조부모 면회를 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반면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은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의 경우 모유 수유 자체가 불가능한 병원이라는 점과 박수진의 첫째 아이가 입원 기간 내내 중환자실 제1치료실(A셀~C셀)에 있다가 퇴원했다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경우 A셀부터 F셀까지 있는데, A로 갈수록 위독하고 F로 갈수록 퇴원에 가까워진 아기들이 입원하는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울음소리조차 제 힘으로 낼 수 없는 위독한 아이들에 비해 울음소리가 우렁찼던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아이가 퇴원 때까지 A셀에 입원하면서 생과 사를 오가는 고통 속에 있는 다른 위독한 아이가 입원하지 못해 밀려났다는 사실에 분노와 원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측의 경우 지난 28일 언론을 통해 의료진 판단에 따른 조부모 출입 가능하다며 A씨의 조부모도 면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병원의 입장에 처음 글을 남긴 A씨는 "너무 화가 난다. 병원에서 우리도 조부모 면회를 시켜줬다고 입장을 냈다는데 그건 면회가 아니었다"며 "사망 사인 전 조부모님 들어오라면서 사망 선고하려고 불러놓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불어나고 있는 논란에도 삼성서울병원 측은 "해명을 할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며 발을 뺀 모습을 보여 대중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박수진의 절친 김성은의 산후조리원 면회까지 의심의 눈초리가 번졌습니다.
28일 한 네티즌은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박수진 절친도 (운동선수 부인) 같은 시기에 있었는데 박수진이 조리원 안으로 면회 옴. 이 조리원 남편 말고는 가족 누구도 못 들어가는 곳이었다. 친정, 시댁 어른들 아무도 못 들어가고 1층 카페에서 산모 얼굴만 보고 가는데 박수진은 당당히 엘리베이터 탐. 뭐 당당하던데"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글에서 말한 박수진의 '절친'이 김성은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박수진은 김성은의 산후조리원 방문 당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30일 오후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당시 박수진은 조산으로 출산하여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NICU(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입실 이후의 상황은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이뤄진 사항으로 특별히 입장을 밝힐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박수진 병원 특혜 폭로글 전문입니다.>
박수진씨와 같은 시기에 삼성니큐로 다녔던 엄마입니다.. 저도 박수진씨 기사 보면서 가장 큰 특혜는 따로 있는데 이야기가 없네...라며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이 이야기 꺼내주셨네요.
저희 아기가 입원하고 3주 정도 있다 박수진씨 아기가 입원을 했어요. 그 당시 제가 듣기로는 b셀로 들어왔다 하더라구요. (나중에 더 구석 자리인 a셀로 옮겼을수도 있네요)
다른글에도 있지만 삼성 니큐는 a, b, c셀이 제1치료실이고 d,e,f셀이 제2치료실이에요.
a로 갈수록 위독하고 f로 갈수록 퇴원에 가까워진 아기들이죠. 박수진 아기가 b셀로 들어왔다길래 아기가 많이 안좋은가보다..하고 전 오히려 걱정을 했었어요.
하지만 저희 아기와 박수진씨 아기가 비슷한 시기에 퇴원했는데 저희아기가 c셀부터 f셀까지 옮겨다닐때까지 박수진씨 아기는 안 보이더라구요. (아, 제1치료실로 도넛 상자 든 매니저 대동하고 들어가는 박수진씨 모습은 몇번 봤네요..)
들리는 얘기로는 아기 상태가 좋은데 계속 제1치료실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제1치료실은 위독한 아기들이 소수로 집중치료 받는 곳이라 아기들 숫자가 적고, 제2치료실은 퇴원을 앞두고 있는 아기들이 모여있어서 아기들 숫자도 많고 보호자들도 비교적 많고 분위기가 조금 산만하다 해야할까요...
간호사분들 케어 방식도 달라요. 그리곤 시간이 흘러 그대로 제1치료실에서 퇴원을 했다 들었어요. (아마 삼성니큐에서 제1치료실에서 바로 퇴원한 아기는 박수진씨 아기밖에 없을겁니다...)
저도 같은 이른둥이 엄마 입장에선 이부분이 제일 화가 났었어요. 저희 아기도 상태에 따라 자리를 몇번이나 옮겼고 그 과정에선 더 위독한 아기를 위해 자리를 비워준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데 아기 상태와 상관없이 위독한 아기들 틈에 자리 차지하고 있다가 가셨다니 이것도 혜택이 아닌가요?
그리고 직수 연습 부분도 명확한 혜택 맞습니다. 다른 병원과 달리 삼성니큐는 직수 연습 못하구요.
퇴원을 앞둔 e셀과 f셀 구조 또한 개별 커텐도 없어서 직수 연습 불가능해요. 저 또한 젖병 수유 연습만 하고 퇴원했구요. 어느 엄마인들 직수 연습 더 일찍 안하고 싶었을까요? 아기 태어나자마자 떨어져 지내서 퇴원 후 직수 무서워하는 엄마들도 이른이 엄마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이 직수 연습 또한 사람이 적
전 처음에 박수진씨 논란이 생겼을때 한편으론 안타깝더라구요. 둘째 임신까지 한 상태에서 마음 고생 심하겠다 싶구요.. 근데 몰랐던 직수 연습이야기 까지 나오는거 보니 저 또한 몰랐던 혜택이 있던거 같네요.
박수진씨 기사 싸악 사라지고 이야기가 묻히는거 같아서 오지랖 넓게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