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일교차 커…주말 황사 유입·미세먼지↑

<오프닝>제 뒤로 노란 꽃들 보이시나요? 바로 가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황하 코스모스입니다. 노란빛 물결을 만드는 꽃을 보고 있으니 가을이 깊어져 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1>오늘 아침도 가을 날씨 특징답게 쌀쌀합니다. 현재 서울 15.6도, 철원 9.5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빠르게 기온이 올라 서울 27도를 보이겠습니다.

<일기도>현재 내륙 곳곳에서는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이어지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안개가 걷히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기온 대전 14.5도, 전주 16.2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7도, 광주 28도, 부산 27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간>주말 동안 중부지방에서는 새벽 한때, 제주도에서는 낮에 빗방울이 살짝 떨어질 뿐 가을을 느끼기 좋겠습니다.

<클로징>단,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제 몽골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내일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으로는 확인은 어렵겠지만, 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주말 나들이 가기 전에는 대기 정보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들꽃마루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