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3일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양경찰의 날은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일인 9월10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매년 행사를 개최해 64주년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해양경찰청이 새롭게 출범한 후 첫 해양경찰의 날로 의미가 더욱 컸다.
해경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바다, 해양경찰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안전한 바다를 지키는 국민의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송창훈 총경(여수해양경찰서장)은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박종철 경감(동해해양특수구조대장)이 옥
박경민 해경청장은 "더 이상 바다에서 안전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의 다짐은 세월호의 희생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해양경찰이 피와 땀과 눈물로 다짐하는 진심어린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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