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직과 임시직 임금 격차 작년 대비 증가…192만원에 달해

상용직과 임시직 임금 격차 작년 대비 증가…192만원에 달해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의 임금 격차가 192만 1천원으로 작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용 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1만7천원, 임시·일용직은 149만6천으로 임극 격차가 192만1천원에 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임금 격차는 지난해 같은달의 188만2천원보다 2.1% 커졌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월 평균 임금 격차또한 117만8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의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4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11만1000원) 늘었습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419만7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만4000원(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 임금은 13만3000원(4.6%) 늘어난 301만9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149만6000원으로 6만5000원(4.5%) 증가했습니다.

임시·일용직의 평균 임금은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최저생계비(월 175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